보랏빛 가득 향기로운 오후
하늘에 그려진 내일이
언제나 내게 솜사탕 같던
잊지 못할 나의(깊은 메아리)
행복했던(행복했던) 지난 추억의 웃음 짓던(웃음 짓던)
바람에 날려 따듯했던(따듯했던)
내 눈물지나(흘러)
내 기억 속에(저 깊은 곳에)
지우지 못한(흐렸던 날들)
해처럼 또다시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민
뭉게구름 그 사이로
흩날리던 꽃잎에 새겨진
잊지 못할 나의(깊은 메아리)
행복했던(행복했던)지난 추억의 웃음 짓던(웃음 짓던)
바람에 날려 따듯했던(따듯했던)
내 눈물지나(흘러)
날 비워 내려(애썼던 날들)
그 자리에서(날 안아주던)
아직도 선명해
그때의 공기가 스쳐 지나가
나를 계속해서 비춰주던
푸른빛 안에 향기가
행복했던 지난 추억의 웃음 짓던
바람에 날려 따듯했던
내 눈물지나(흘러)
늘 도망치던(바보 같은 나)
그 자리에서(기다려주던)
아직도 선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