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탄원송 (한상애, 백승용, 김용규, 화정동성가대)
요한프로젝트
앨범 : 요한프로젝트
Lyric 두려워 말라 걱정을 말라 주님 계시니 아쉬움 없네
두려워 말라 걱정을 말라 주님 안에서
Rap 1
주여, 내 목소릴 들으소서 내 얼굴을 보소서, 내가 당신을 애타게 찾나이다.
나는 당신이 낳으신 몸, 당신의 자녀가 아니옵니까, 부디 내 간청을 들어주소서.
죄 많은 백성들을 자비로이 용서하셨고, 에집트의 종살이에서 구하셨음을 내가 아니.
하느님 당신만을 의지하는 이 몸, 애원하는 내 절규를 외면하지 마소서.
Rap 2
당신은 나의 방패, 나의 산성, 나의 구원자, 당신께 부르짖을 때 이 몸을 돌보시나니.
당신께로 피신하는 몸 지켜주시고, 당신 품에서 길이길이 흥겹게 하소서.
당신의 크신 사랑만을 믿고 당신 집에 왔사오니,이 몸을 죄에서 벗겨주시고 내 앞길을
터주소서. 내 무죄함을 밝히시는 야훼 하느님,나를 불쌍히 여기사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Rap3
야훼여 힘이 부치오니 자비를 베푸소서, 돌아오소서 이 목숨 살려 주소서.
당신은 가엾고 억눌린 이들의 하느님이시니, 미약한 자들의 호소를 외면하지 못하심을
알고 있나이다. 당신은 영원 무궁의 대왕이시니, 뭇 나라가 당신 발아래 있나이다.
Narration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살려달라 울부짖는 소리 들리지 않사옵니까.”
Lyric 두려워 말라 걱정을 말라 주님 계시니 아쉬움 없네
두려워 말라 걱정을 말라 주님 안에서
Rap4
나는 사람도 아닌 세상의 천더기가 되고,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나이다.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며 빈정대기를, Narration “너의 하느님이 살려주나 어디 한번 보자”
그래도 당신은 나를 태중에 나게 하시고, 어머니 젖가슴에 안겨 주신 분이라.
모태로부터 나의 하느님이심을 내가 믿사오니, 부디 멀리하지 마시옵소서.
Rap5
죽음의 먼지 속에 던져진 이 몸은, 뼈 마디마디 드러나 죽어 가는데.
애타던 나의 가슴은 이미 숯덩이가 되었고, 혀는 입천장에 붙어 깨진 옹기조각이
되었나이다. 노려보던 원수들이 내 겉옷을 나누어 가지고,
속옷을 놓고는 제비를 뽑고 있사온데,
야훼여 모르는 체 마옵소서, 나의 힘이여 빨리 도와주시옵소서.
Rap6
내가 지은 죄 크고 크오나, 당신 이름을 믿사오니 용서하소서.
하느님 당신의 자비 한결같으시오니, 젊어서 저지른 나의 허물을 잊어주소서.
올무에 걸린 내 발을 벗겨주시는 분, 나는 언제나 당신만 바라보나이다.
나를 굽어보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곤경에 처해 외롭고 괴로운 몸이옵니다.
Lyric 두려워 말라 걱정을 말라 주님 계시니 아쉬움 없네
두려워 말라 걱정을 말라 주님 안에서
시편말씀 해설
150편의 시편들 가운데 삼분의 일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시편들이 하느님께 대한 탄원
의 기도를 노래하였습니다. 탄원시편은 하느님께 간절히 도움을 청하는 기도로서,
특별히 가난하고 억압받고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이 하느님께 울부짖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탄원시편의 저자들은 그들의 울부짖음을 분명 하느님께서 듣고 계시리라
생각하며, 하느님께서 우리를 고통과 억압에서 구원해 주실 것을 굳게 믿었습니다.
고통가운데 주님의 구원을 바라며 울부짖는 소리 ?“주님, 내 목소리를 들어주소서”-
는 시편저자의 기도일 뿐만 아니라, 하느님께 바치는 우리의 기도이기도 합니다.
이 기도는 절망스럽고 위급한 상황에서 단지 하느님께 부르짖는 아우성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하느님께서 우리를 반드시 구원해 주시리라는 변함없는 믿음
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 말고 하느님만을 굳게
믿으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