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오면
어김없이 이맘때면
떠오르는 너의 모습
미련이 남은 것도 아닌데
1월이 가면
미혹된 맘이 사라지면
너와 닿았던 적 없듯이
살아가겠지
그리운 건 정말 아닌데
그냥 생각이 나서 그래
더 이상 나와는 상관없는 넌데
눈에 덮인 장미를 닮은 너의
모습이 떠올라
우리의 시작과
끝이 1월 이어서 그런 건가
어쩌면 그립지만
사랑하기 싫은
슬픈 모순 일지도 Girl
1월이 오면
어김없이 이맘때면
떠오르는 너의 모습
미련이 남은 것도 아닌데
1월이 가면
미혹된 맘이 사라지면
너와 닿았던 적 없듯이
살아가겠지
넌 아직도 그곳에 살고 있니
네가 원했던 그 직업은 됐으려나
넌 장미가 참 잘 어울렸는데
우린 뜨겁게 사랑했었는데
1월이 오면
어김없이 이맘때면
떠오르는 너의 모습
미련이 남은 것도 아닌데
1월이 가면
미혹된 맘이 사라지면
너와 닿았던 적 없듯이
살아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