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일상을 벗어나 나 작은 여행을 떠났어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온몸을 스쳐오는 바람
향긋한 대자연의 내음 우후
오랜만에 나 환한 웃음 지으며 눈을 감네
내 가슴속에 남아있는 지난 아픈 기억도
혼자 흘린 찬 눈물도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도 모두다
이 바람 속에 떠나보내고
이제 다시 일어서고 싶어
바람의 내음 그리고 나를 소름돋게 하는 또하나의 향기
그건, 자유 자유의 내음이었어
**나를 가두고 있는 유리벽을 깨고
대지의 바람을 느끼고 싶어
난 지금 세상을 가득 끌어안고 달려가
이 짜릿한 자유를 온몸으로도 느끼며
자전거 위에서 나와 세계가 하나로 교감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