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번져 버린 나의 눈물 위로 너는
독한 말을 던져 날 더 아프게 하고
쉽게 변해 버린 너의 마음 위로 나는
다시 손을 뻗어 너의 마음 돌리고 싶어
네가 없는 거울 속 내 모습
지금은 너무 어색해
아무 것도 할 수 없겠지만
변해 버린 나를 향한 너의 마음처럼
아무 것도 아닌 그런 일이 될 거야
이 짙은 어둠 속에서 나를 꺼내 줘
이 깊은 슬픔 속에서 나를 구해 줘
떠나 버린 너의 모습
다신 그리워하지 않도록
흐르는 나의 눈물 이젠 모두 멈춰 줘
짙게 배어 버린 너의 숨결 위로 나는
독한 향수를 뿌려 너의 기억 위로 번져
깊게 박혀 버린 우리 추억 위로 나는
새로운 밤을 그려
너의 기억 보이지 않게
네가 없는 너의 빈자리는
지금은 너무 공허해
아무 것도 채울 순 없겠지만
멈춰 버린 나를 향한 너의 마음처럼
아무 것도 아닌 그런 일이 될 거야
이 짙은 어둠 속에서 나를 꺼내 줘
이 깊은 슬픔 속에서 나를 구해 줘
떠나 버린 너의 모습
다신 그리워하지 않도록
흐르는 나의 눈물아
이젠 그를 보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