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alcomanie (Feat. PiLO)

Baybrick (베이브릭), Drain K (드레인케이)
앨범 : 221
작사 : Drain K (드레인케이), 필로 (PiLO)
작곡 : Baybrick (베이브릭), 필로 (PiLO)
편곡 : Baybrick (베이브릭)

우린 같은 점이 많아
좋아하는 요리
좋아하는 노래
좋아하는 영화
그래서 난 말이야
다른 걸 하나 찾을 때마다 가슴이 아파
사소한 거 하나까지 닮고 싶은 내 맘 알아?
난 모르겠어도 일단 아는 척하고 말아
그 뒤에 찾아보지 무슨 말이었는지 말이야
처음 보는 것도 익숙한 듯이 행동을 하고
그다음엔 너랑 엮어 공감을 얻어내고 말아
난 많이 놀랐지 너를 처음 봤을 때
하나부터 열까지 나와 취향이 똑같아
가끔 무심코 던진 야한 농담
당황하지 않고 바로 받아치는
네 입술이 너무 착해
사랑하면 서로 닮는다던데
우린 처음부터 같은 게 너무 많아
오히려 걱정돼
남들은 이런 걱정 안 한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너무 사랑해서인 것 같아
Woo we’re just other us
우린 처음엔 하나였던 것 같이
Woo we’re the part of one
같은 작품 속의 주인공같이
Decalcomanie
우린 서로 많이 닮았지
머리 어깨 무릎 발까지
모두 Homage
애를 써 난 널 따라가지
하나같이
우린 다른 점도 많아
네가 싫어하는 요리
네가 싫어하는 옷이
내가 좋을 때도 많아
다른 걸 하나 찾을 때마다 가슴이 아파
사소한 거 하나까지 닮고 싶은 내 맘 알아?
너와 길을 걷다가 문득 스쳐간 생각이
내 가슴을 아프게 해
난 보기와 다르게
간단한 거에도 상처받고 눈물이 많아
그래서 장난으로라도 네가 그만 만나자
라고 말함 난 그날 밤에 잠 못 자
잠깐의 말실수가 내 가슴 후벼 파
무슨 남자 놈이 그러냐고 말한다면
난 할 말이 없지만 만만해 보이지만
그래도 너를 만나고 날 좀 더 알게 됐어
나도 몰랐던 성격 또 말투를 알게 됐어
우린 서로 너무 닮았지만
그래서 다른 걸 찾을 때마다 실망이 더 컸지만
난..
Woo we’re just other us
우린 처음엔 하나였던 것 같이
Woo we’re the part of one
같은 작품 속의 주인공같이
Decalcomanie
우린 서로 많이 닮았지
머리 어깨 무릎 발까지
모두 Homage
애를 써 난 널 따라가지
하나같이
Decalcoma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