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안개에 색이 조금 짙어진 길
한적한 골목 괜히 미소 짓게 되네
아무 생각 없이 난 그냥 걸을래요
지나버린 추억은
이제서야 아름다워지네
시원하고 섭섭한 기분 좋은 밤
품고 있던 그대는
이제서야 나를 떠나가네
간절했던 마음에 서글퍼지네
내세울 것 없이 마음만 먼저였던
고집불통인 나도
서투른 표현과 말실수로
범벅이었던 철없었던 나도
조용한 이 길에서 털어버릴래요
지나버린 추억은
이제서야 아름다워지네
시원하고 섭섭한 기분 좋은 밤
품고 있던 그대는
이제서야 나를 떠나가네
간절했던 마음에 서글퍼지네
지나버린 추억은
이제서야 아름다워지네
시원하고 섭섭한 기분 좋은 밤
품고 있던 그대는
이제서야 나를 떠나가네
혼자서 지켜냈던
남은 사랑들까지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