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고 싶지 않았던
그 모든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내게 무의미해져만 가고
잡고 있었던 거야 그 어떤 끈을
남들과 다르기 위해
절대 놓을 수 없었던
나의 노래들과 저 푸른 하늘과
지금 내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을 너
나는 너와 너는 나와
헬리콥터에 있어
너는 나와 나는 너와
헬리콥터에 있어
어디까지 왔을까 내려다보면
어느새 어른이 된
나의 어릴 적 친구들
나만 뒤처진 걸까
빠르게 걷는 사람들
어디로 가는지 어디가 끝인지
어디로 가는지 어디가 끝인지
어디로 가는지 어디가 끝인지
저기 보이는 수평선 위로
우리를 부르는
먼저 떠난 사람들
내 귀에 울리던 내 눈에 비치던
그 아련한 기억의 나
나는 너와 너는 나와
헬리콥터에 있어
너는 나와 나는 너와
헬리콥터에 있어
나는 너와 너는 나와
헬리콥터에 있어
너는 나와 나는 너와
헬리콥터에 있어
나는 너와
헬리콥터에 있어
너는 나와
헬리콥터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