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든건 어린 내가 꿈꾸던 그대로 되지는 않았어
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 아니면 약해서인가
사람도 무섭고 사랑은 더 힘들고
가끔씩은 많지 않은 나이가 오히려 부담이됐지
작은일도 책임져야 한다는 의무도 숨막히게해
걷지도 못할만큼 고민도 쌓이지만
그래도 이제는 앞만보며 가는거야
날 기다릴 세상이 있으니.(그래도 이제는)
힘없이 멈춰진 하얀손 싸늘히 식어가는 눈빛
작은 그 무엇도 해줄수가 없었던
나 비라도 내리길 바랬지
며칠이 갔는지 몰랐어 그저 숨쉬는게
허무한듯 느껴질뿐
이제 난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 하는가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만 들어 줄
너는 없는데... (대답없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