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한 나의 생활에 오랜만에 들러본
내가 살던 예동네 여기일까 저기일까
아무리 둘러봐도 이젠 옛모습은 간 곳 없고
높은 빌딩은 어지러워 어지러워
요란한 너의 모습에 다시 난 눈을 감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허전해지는 내 마음
아무리 둘러봐도 이젠 옛모습은 간 곳 없고
짙은 향수 냄새는 어지러워 어지러워
꿈틀거리는 한강 위로 지친 저녁 기차 지날 때
어렴풋이 생각이 나 불러보려 했지만
이젠 기억이 나질 않아 나의 옛노래
나뭇잎 지는 거리 위로 지친 저녁 해가 기울 때
어렴풋이 생각이 나 불러보려 했지만
이젠 기억이 나질 않아 나의 옛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