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둑어둑 해가 지고
어김없이 밤은 오고
다가오는 어둠 속엔
두려움이 가득해
오늘 하루 후회하고
내일을 기대하지 않고
지나가는 시간 속엔
두려움뿐야
눈 감으면 보이는 걱정에
잠들지 못해 뒤척이는
네 모습 볼 때면 내 맘이 아파와
지친 하루를 고생한 널 위해 텅 비어있는
네 하늘에 달이 되어 너만을 비출게
뚜두루뚜 어둠 속에 홀로 있지 않게
뚜두루뚜 내 빛으로 널 감싸줄게
뚜두루뚜 울며 잠에 든 너를 위해
자장가 부를게
하늘엔 별 하나 없고
주위엔 아무도 없고
깊고 고요한 어둠 속 적막만
멍투성이 마음으로
무거워진 몸을 끌고
지친 일상을 마치고 누워서
희미하게 보이는 행복한 미래를 상상해
흐릿해가는 꿈들을 손으로 잡아보지만
잠에서 깨어나 울고 있는
네 상상 속에 달이 되어 행복을 비출게
뚜두루뚜 어둠 속에 홀로 있지 않게
뚜두루뚜 내 빛으로 널 감싸줄게
뚜두루뚜 울며 잠에 든 너를 위해
자장가 부를게
자장 자장 자장 자장
달의 위로
달의 자장가
너의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