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아무 말하지 않고
나의 사랑을 가져갔죠
사랑한다는 말, 아무리 외쳐도
그대는 여전히 대답이 없어요
만약 나의 사랑을 거절했다면
아마 피어나지도 않았겠죠
지금도 여전히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아요
사랑한다고 외쳐보아도
그 말은 그대에겐 닿지 않네요
여전히 그대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네요
그대는 아무 말하지 않고
나를 사랑에 빠트렸죠
사랑한다는 말, 아무리 외쳐도
그대는 여전히 대답이 없어요
다시 나의 사랑에 침묵한대도
이미 자라난 사랑이라서
나는 지금도 여전히
그대를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
사랑한다는 그 말
아무리 외쳐보아도
그대에겐 닿지 않네요
긴 침묵 속에
나를 사랑에 빠트렸어요
그대는 긴 침묵만으로
나를 사랑에 빠트렸죠
시간의 흐름 속에 피어난
기다림으로 자라나는
사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