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다린 시간, 그 설렘 속에서 네가 내게 다가와
가까워지는 너 마주한 눈빛에 모든 게 다 멈춘 것 같아
멀리서 들리는 기차 소리마저 잠시 멈춘 듯 우리만 남아
동대구 하늘에 수놓은 별빛 아래 너의 손을 잡고 꿈꾸는 이 밤
네 손끝에 머무는 이 떨림 속에 세상은 고요히 물들어가
그 순간 모든 게 너로 물들어
바람이 불어오는 조용한 틈에 서로의 마음에 스며들어가
동대구 하늘에 수놓은 별빛 아래 너의 손을 잡고 꿈꾸는 이 밤
네 손끝에 머무는 이 떨림 속에 세상은 고요히 물들어가
그 순간 모든 게 너로 물들어
사라질 수 없는 별이 되어서 너라는 순간에 머물고 싶어
눈부신 하늘에 우리 마음을 담아 영원히 기억될 오늘을 그려
네 손끝에 머무는 이 떨림 속에 세상은 고요히 물들어가
이 세상 모든 게 너로 물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