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병신아 넌 왜 굳이 너를 피곤하게 하냐?
라고 물어보면 말해 그거? 난 아직도 몰라
이 새끼야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
어떡하게라는 말에 어떡하긴 뭘 어떡해
나도 단순하게 살면 되는 거지 뭐
그게 안되니까는 이러고 사는 거지 또
복잡한 건 도움 안 돼 폼도 안 나니까 속
썩고 썩어 제발 날 좀 내버려 둬 좀
자꾸 생각하다 보니 떡진 머리
짜증 내다보니 말투와 행동은 거침없이
어김없이 찾아오니 나만 어이없지
미안해 혼자 그냥 개소리 지껄인 거임
아무튼 난 여전히 머리 복잡해
아무튼 난 내 인생 피곤하게 해
아무리 밟아도 이 생각 싹부터 자르는 건 절대 불가능해
어쩜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대가리 니코틴 코팅 내 연초 전담 찐담 삼도류
술자리 다 재껴도 취해사는 느낌
백 프로 없는 놈 욕부터 하는 거긴 냅 둬
나 열어 메모장 이제 시 대신 적힌 거 shit
낼 해야 할 일 타협 봤고 내 뮤즈는 die uh
그럼 내 동기는 돈이 돼야 타산 맞지만 또 뻘짓
신세한탄 설득력 하나만 챙기면 신념이라 치켜세워줬지
그러니까 kill shit cut that shit
나쁜 놈 죽이는 건 덜 나쁜 놈 시꺄
다시 써 내려갔지 시 내 동기 복수였어 늘
그게 사랑보다 쉬웠었거든
덜 피곤하게 살려 하다 보니까
덜 사랑하게 되는 것
방어기제 거울 안엔 이제 도망가는 놈 하나있기에
그 뒷통수 후려버리는 가살 쓰지 여기에
내 적 나기에 지피지기 예 uh
다 글케 산다니 난 안 살래
보는 눈이 몇 있거든 머리 위에, keep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