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밝아 온 아침에
햇살에 눈 부셔 잠이 깨면
반쯤 감은 눈으로 하품하고
그대에게 전화를 하죠
또 하루를 시작하겠죠
바람이 불고 또 눈보라가 날려도
니 목소리로 시작하면 멋진 하루가 돼
목소리를 가다듬고 아무렇지 않은 척
자연스레 너의 하루 일과를 묻지
(아침부터) 무슨 할 말들이 많은지
몇 년을 못 본 사람처럼 너스레를 떨지
약속은 어제 모두 정했는데
늦으면 안된다고 했던말을 반복해
넌 그렇게 매일같이 나를 확인해
넌 그렇게 매일같이 나와 약속해
나는 어떤 것도 너와 절대 비교 안해
(no way) 너와 비교못해
시계를 들여다보면 발걸음이 바빠
너를 만나 뭐를 할 지 내 머리는 빨라
사랑은 blah blah
하는말들이 많아
설레임에 fla fla
나는것같아
늦지않았는데 맘이 재촉해
저기오는 니 모습에 떨림은 계속돼
서두른 적 없다는 듯 천천히
말하지만 떨리는 가슴이 바보처럼 티내
저기 모닝벨이 울릴 때면
또 다시 아침이 찾아온거죠
시원한 바람이 내 뺨을 스치면
마치 그대가 날 찾는 것 같아
저기 모닝벨이 울릴 때면
똑같은 하루를 시작하겠지만
따가운 햇살이 내 볼을 스치면
마치 그대가 날 찾는 것 같은 하루죠
가만있지 못해
너 때문에
꽉차버린 머리속을 비워내지 못해
너를 만난 후로 사랑에 병들었어
그리고 너 밖에는 약이 없어
하루종일 입가에는 미소가 번져
무겁던 발걸음은 구름처럼 가벼워
지루하던 내 인생이 너로 인해 즐거워
고마워 부족한 나를 사랑해서
이제는 너와 함께 있을래
매일 아침 모닝벨이 울릴 때
저기 모닝벨이 울릴 때면
또 다시 아침이 찾아온거죠
시원한 바람이 내 뺨을 스치면
마치 그대가 날 찾는 것 같아
저기 모닝벨이 울릴 때면
똑같은 하루를 시작하겠지만
따가운 햇살이 내 볼을 스치면
마치 그대가 날 찾는 것 같은 하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