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거리로
나와 손을 마주잡고
이런 달콤한 밤에 누워
아무 말도 필요 없어, 지금은
왜 내겐 잊혀지지 않는 말과
또 다른 숨결들이 뒤척이네
너는 그대로 너를 원해도
너는 그대로 멈춰서고
너를 원해도 너는 그대로
오늘밤엔 혼자뿐이야
너는 그대로 너를 원해도
너는 그대로 멈춰서고
너를 원해도 너는 그대로
혼자인 채 춤을 추는데
희미한 거리로
스쳐 지나가고
희미한 거리로
나와 손을 마주잡고
달콤한 이 밤에 누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너는 그대로 너를 원해도 너는 그대로 멈춰서고
너를 원해도 너는 그대로 오늘밤엔 혼자뿐이야
너는 그대로 너를 원해도 너는 그대로 멈춰있고
너를 원해도 나 마치 너처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밤
너는 그대로 너를 원해도 너는 그대로 멈춰서고
너를 원해도 너는 그대로 오늘밤엔 혼자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