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부터는 우리들의 이야기라
조용한 일상을 보석같이 빛내줄
우리의 소란스럽던 하루가 또 지나가네..
길 끝이 어딘 줄은 그 누구도 모른다네
길의 끝이 어찌 될진 둘 다 모른다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가네..
그건 바보들의 멈추지 않는 꿈의 행진
그건 우리들만의 멈추지 않는 꿈의 노래
가슴 가득 부푼 기대와 야심을 품고
길의 끝까지 같이 가줘..
또 하루 해가 지고 도시의 변치 않는 어둠이 깔리면
오~느린 걸음으로 함께 가줘 우리만의 바보 둘의 행진을..
그대의 어설픈 유행 지난 노래에도 얼마든지 기뻐 춤출 수가 있다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가네..
하늘에 빛나는 은하수 그 안에 별까지도 같이 가줘.
가물가물 보이는 우리모습은 희미하게 빛이 나네
세상 모든 일은 끔찍하다네. 어지러운 세상에 관심도 없네.
오늘도 문을 박차고 어둠 속을 행진하는..
또 하루 해가 지고 도시의 변치 않는 어둠이 깔리면
오~오늘 밤도 나와 함께 가줘 우리들만의 바보 둘의 행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