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첫번째 경험들을 미친듯이 끌어안고서 부푼 가슴을 안고 신나게 노래를 불렀어 힘나게 하는 가족들의 말투대신 내 경험들이 빛
을 발한 순간이었으니까 게다가 힘을 주는 법 또한 내 안의 내 멋대로 끄적대고 읊어대고 노래하는 법을 알고서 금새 맘대로 내 욕심대로
멋대로 영원히 남게 될 소중한 재산이니까 모든 일은 우리 생각대로 되진 않어 잘 되지 않았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잖어 하지만 할말이
아직 너무나 많아서 끄적된 종이들로 내방 가득 채웠어 두번째 나의 경험들이 밑걸음이 돼 목청껏 외친 랩소디가 시멘트가 돼 누군가의
간절함을 아로 새기고 마지막 소중한 내 꿈을 담아 랩을 하는 맵
(verse 2) 아직도 바보 같은 어른들은 나를 보며 웃고 넌 여전하냐며 또 한번 내 나이를 묻고 이제는 해볼만큼 해봤다며 내 모든 순간들의
업적들을 또 한번 짓밟어 이제 몇달후면 서른이야 거기에 나이 더 먹는건 역시 금방이야 하지만 꿈을 포기해버린 당신들과 난 달러 적어
도 당신들 처럼 힘 없이 늙진 않어 그 많은 공백기간 동안에 난 끊임없이 달렸고 더 좋은 곡을 위해 거칠게 내달렸어 그냥 소리가 좋았고
내 목소리를 거는 내가 좋았으니까 원래 뭐 나는 그래 이건 참 말도안돼 종이에 그림 아닌 글을 쓰는것보다 더 아쉬운 말보다 더 내맘은
닿을거야 어쨌든 내가 사라져도 나는 남을테니까
(verse 3) 이제까지 내가 먹어치운 섬 그 곳에 차곡차곡 내가 쌓아올린 돌 이 돌들은 그 누구도 무너트릴순 없으니 그 만큼 우리 열정들은
단단하니까 모든 순간들은 나를 흔들고 내 모든 머릿속의 작품들을 신나게 짓밟지만 괜찮아 어떻게든 해낼테니까 적어도 이 순간은 항상
영원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