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나는 성공을 고민해
너희에게는 그저 그냥 꿈일 때
겨울 지나 찾아올 것은 봄이네
마치 내 여자의
머리 스타일 포니테일
시간은 많이 흘렀고 어느덧
20대의 중반을 향해서 가네
이게 항해라면 나는 뒤처진 배
갈피를 못 잡고 돌아다니는
철새처럼 계속 돌아다니고 있어
좋아하는 걸 검색해
더듬는 기억에 있는 것을 살펴보니
내 머릿속 표현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것이
내 행복의 원천지네
이런 표현이 좀 멋쩍지네
내 중학생 시절을 본 사람들은
좀 놀랄만해 어차피
큰 틀이란 찻잔에
담긴 창작이란 작업은 변함이 없지
미래에 대해 희망을 적지
불안함이 없다면 그건
솔직히 거짓말 뭐 어쩌겠어
좋아하는 길을 걷지
노력은 거짓말 안 해
만 시간의 법칙
잘 모르겠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확신을 가져도 왜 뒤로 도망가는지
가사를 쓸 때면
나는 하늘 위로 나는 기분
무대에 설 때면 내 심장은
비로소 뛰고
별다른 수식어나 이유 따위는
깊게 생각하지 못해
단순히 좋아하기 때문에
but 나를 둘러싼 현실에
가끔은 입술을 깨무네
고민에 고민은 나의 숙명
오늘도 밤을 세우네
내 편이 되어줘 빌어먹을 세상아
다 털어놔도 돼 그래도 괜찮아
누군가 내 옆에서 나를 위로해줘
짜증 나는 현실은 하루만 뒤로해줘
꿈을 꾸고 싶었던 지난 시절의 나
꿈을 이루고 싶은 현재의 못난 나
이제는 달라지고 싶어
무대에 설 때면
내 심장은 비로소 뛰어,
난 살 수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