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내게 말하지
넌 누구냐고
난 어쩌면 제일 밝은 별을 보며 꿈꾼다 말해
그게 나라고
넌 멍하니 내 눈을 바라보며 내게 말하지
넌 누구냐고
난 어쩌면 제일 밝은 별을 보며 꿈꾼다 말해
사랑한다고
넌 어떤 하늘 속에서
또 어떤 모양 일런지
그게 나의 하늘이라면
넌 빛나는 별이야
찰랑이는 바다
어디까지가
하늘인 건지
아
일렁이는 바다
어디까지가
바다인 건지
하나도 궁금하지 않던 그날
넌 그렇게 별말 없이
눈동자에 비친 말들로 대답했지
난 그렇게 별말 없이
눈동자에 비친 별들로 답을 알았지
넌 어떤 하늘 속에서
또 어떤 모양 일런지
그게 나의 하늘이라면
넌 빛나는 별이야
찰랑이는 바다
어디까지가
하늘인 건지
아
일렁이는 바다
어디까지가
바다인 건지
하나도 궁금하지 않던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