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추억이 있다.
너와 나의 사이엔
수 많은 이별도 했다
우리 만남의 시간동안
수 많은 계절을 함께 했다.
계절이 바뀔때 마다 아픈걸 보니.
겨울 그즘 바람이 차가웠던
삼청동 돌담길을 시작으로
우린 사랑을 확인했고
우린 이별을 확인했다.
가을 지나 겨울이 오듯
그렇게 계절은 돌아오는데
그렇게 돌아올 것 같던
우리 사랑은 추억으로 남는가 보다.
누군가 말했다.
추억은 가슴에 묻어두고
조금씩 꺼내어 보는 거라고
오늘 널 꺼내어
가슴벅차 오르게 그날로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