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 갈 수 없어
이젠 날 찾지마
나의 열아홉 추운 구석
서성이던 그때
아침 여섯 시
혹은 열한 시
모두 희미 해질 때
내가 버렸던 그 곳
그 시간 그들
말해줬던 이별은 허무했어
차갑던 날 아프게 감싸주었던
너의 어둠과 두려움들 모두
날 놓아줄 수 없었던
아픈 기억들 모두
너의 추웠던 품에서
벗어 날 거야
날 찾길 바랬던
내 안의 바다 밑에
잃어버렸던 그곳을
헤메다 잠들곤 해
내일 또 다시
혹시 널 찾아 간대도
날 외면 해 줄래
예전처럼 날
널 찾을 일 이제
날 찾길 바랬던
내 안의 바다 밑에
잃어버렸던 그곳을
헤메다 잠들곤 해
내일 또 다시
혹시 널 찾아 간대도
날 외면 해 줄래
예전처럼 날
널 찾을 일 이제
다시 또 다시
없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