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가기전 거울을 보고
크게 한번 더 한숨을 내쉬고
애써 난 웃어보곤해
좋은 날들이 내게 올거야
하루안에도 몇번씩 달라지는
나약한 내가 이해가 안되고
나만 그럴까
모두 겪는 일일까
나만 유난히 어려워
오늘도 세상속에 살면서
원치않은 상처 받겠지
버티려해도
때론 쓰러지곤 해
내가 아직 작은 아이라
바쁘게 도는 뛰듯이 걸어가는
그 속에 유독 걸음이 느린 나
이해하기도 가끔 힘들기도 해
의미없는 웃음들
오늘도 세상속에 살면서
원치않은 상처 받겠지
버티려해도
때론 쓰러지곤 해
내가 아직 작은 아이라
시간이 지나가면 다를까
왜 난 앞이 보이지 않아
두렵기만한 지금 현실속에서
작은 돌에도 쓰러지는 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