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따라 이따위로 파란하늘 기분 나빠 죽겠어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짜증나는 오후 지겨워져
**어 어어 어어 어어 어어어어 어 어어 어어 내 수난기
어 어어 어어 어어 어어어어 어 어어 어어
우리 아빠 눈치 보여 책값 달란 소리도 못하겠어
이번에는 어떡해서라도 개나 소나 가는 거길 가야 해**
내 이름 따윈 없어 모두 나를 그저 삼수생 이라고 부를 뿐 야
하고 많은 말 중에 나 이젠 변하겠어
누가 뭐라 해도 지금은 내 수난기라지만
포기할 순 없잖아 날 위해 오늘따라 지하철엔
무지 많은 넥타이 맨 사람들 이번에도 또 떨어진다면
놀고 먹는 생활 7년째야 우리 엄마 눈치 보여
차비 달란 소리도 못하겠어 이번 해는 어떡해서라도
개나 소나 하는 취직해야 해**
내 이름 따윈 없어 모두 나를 그저 백수 건달이라 부를 뿐 야
하고 많은 말 중에 나 이제 변하겠어
누가 뭐라 해도 지금은 내 수난기라지만
늘 이럴 순 없잖아 날 위해 널 위해[X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