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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다 소보

녹아버린 아이스크림 깔끔해진 냉면 그릇 뜨거웠던 아지랑이 음 여름이었다 밭에 나간 아버지의 흠뻑 젖은 난닝구와 양손 가득 상추 더미 음 여름이었다 주머니 속에 껌정이를 꺼내어 여름을 적어본다 그땐 그랬고 이땐 이랬었지 웃음만 삐져나와 나무 그늘 벤치 아래에 누워 사뿐히 눈을 감고 음음음 콧노래 흥얼이다 단잠에 빠졌어 꿈속에서 만난 할매 옥수수수 하모니카 같이

여름이었다 김아름

눈물을 참아도 서글픈 날이 있어 이 모든 아픔이 모두 내 탓인 것만 같아서 햇살이 눈부신 아침이 날 비춰도 어떻게 지내니 온통 네 걱정뿐야 오늘도 아직은 외면하기엔 가까운 추억들이 너무도 선명해서 그대와 거닐던 시간에 머무는데 그때는 바보같던 사랑도 숨막히던 하루도 이제는 그리워도 다시는 올 수 없는 어제 같은 얘기 돌아올까요 내 생에 단 한번 그...

여름이었다 웜보

어제도 여름 오늘도 여름 내일도 여름 너로 인해서 모든 게 다 여름이었다. 여름이었다.

여름이었다 권비(KWONB)

여름 햇살 내리쬐던 날 머릴 묶는 그때 네 모습 웃게 해준 따뜻했던 말 다시 한번 느껴 보고 파 집 앞에서 기다리던 귀여운 너는 살랑살랑 내게 손을 흔드네 저녁 밤 공기처럼 날 계속 간지럽혀 이 거리의 가로등이 나를 가로서네 너만 바라보면 왜 자꾸 살랑거릴까 여름밤공기가 나를 감싸네 너의 손을 잡고 고백 했었지 그때에 오늘은 여름이었다 여름 장마 내려오던 날

여름이었다 강예섬

느리게 걸어도 돼조금 느리게 걷자, 우리저 달이 달려와우릴 찾아내도넌 내 품일 테니우린 그렇게 걸어도 돼여름은 아직 저 멀리고 또아마 우리도우린 길어질 대로 길어진 노을선을 보며우린 깊어질 대로 깊어진 마음을 주네난 저 멀리 저무는 태양의 끝에 가서라도널 내 품에 안을게넌 그저 내게 마음을 줘넌 그저 내게 미소 지어줘넌 그저 내가 좋다고 해줘말해줘기다...

여름이었다 봄꽃연주

따가운 햇살에도 무더운 바람에도 그 속엔 네가 있고 그래 여름이었다 사계절을 돌고 돌아 다시 온 이 계절에도 언제나 넌 함께 있고 내게 추억을 불러오네 차가웠던 겨울 지나 설레이던 봄을 넘어 다시 온 이 여름에 난 괜스레 마음이 저려 너는 내게 사랑일까 너는 내게 미련일까 너는 내게 영화 같은 한 편의 추억일까 따가운 햇살에도 무더운 바람에도 그 속엔 네가

여름이었다 먼지

엄청나게 더웠던 그날만을 생각하면 몸이 무거워져 꽃들이 내 옆에서 지저귀는 것만 같아 오랫동안 봐왔던 네가 좋아진 순간을 잊지 못해 여름보다 더 뜨거웠던 우리 만남은 재가 됐지만 난 괜찮아 같은 여름인데도 느껴지지 않아 너의 여름에는 내가 존재할까? 무언가 차게 식어 있었던 그날은 너의 마지막 날이었어, 여름이었어 우리가 만든 그 미래의 we m...

여름이었다 차선우

내리쬐는 햇살이 기분좋은 날이야 너에게 가는 길이 설레는 날이야 들이쉬는 숨결이 간지러운 날이야 온통 네 생각뿐인 멋진 날이야 네가 하려는 그 말을 듣기는 싫은 말이야 오늘은 헤어지기에는 너무 예쁜 날이야 너의 활짝 웃는 얼굴이 예쁜 날이야 이별하기에는 너무 좋은 날이야 햇빛 아래 너의 모습이 아름다웠던 여름이었다 여름이었다 네가 없는 아침이 네가 없는 하루가

여름이었다 은혜씨

춤을추고 그 밤에 우린 사랑처럼 웃고 있었다 짓궂은 장난이 섞인 질투였던가 끝나지않을 것만 같은 푸른 새벽이 손틈 사이로 가볍게 흐르고있다 라라라라라 사랑이 어려워요 라라라라라 열기가 힘겨워요 라라라라라 우리는 부서져요 라라라라라 여름이 지나가요 얼음을 입에넣고 데굴데굴 굴리다 사랑해요라고 말하지 못했었나 여름 과일의 향기가 흘러나오는 네 마음에 얼굴을 묻자 여름이었다

춘천에 소보

이리저리 부대끼면서 쓰러질 듯 버팅기다가 막연한 그리움 이유 없이 흐른 눈물 또 반복 되겠지 누구보다 소중했던 꿈 그 꿈을 지키고 싶었어 잊혀지는 꿈들 쌓여만 가는 업무들 내려놓고 싶어질 때 푸근한 바람이 불어와 내 마음 꽃피게 하고 따스한 강물이 흘러서 메마른 날 적시는 곳 돌아와요 여기 춘천에 별일 없이 사는 친구들 목소리가 듣고 싶을 때 태...

씨앗 소보

오랜 가뭄 끝에 갈라진 내마음 어떤 것도 품을수 없고 바람에 날아간 수많은 눈물들 그리고 그대의 미소 언제나 그 자리에 서서 변함없이 멈춰선 날 일으키려고 위로와 응원을 보내준 그대들의 진심이 씨앗 되어 날 쓰러지지 않게 전보다 더 강하게 포기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던건 내가 받은 참 사랑들 때문이야 비좁은 마음 밭에 뿌려진 씨앗만큼 그대들의 ...

조심스럽게 소보

화창한 날들에 향기 가득한 바람 따사로운 이 계절은 우릴 반기고 있어 수줍은 미소와 사랑스런 목소리 너의 모습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네 말로 하기엔 부끄러워서 이 노래로 전해 다시 한번 더 너를 만나면 하고 싶은말 조심스럽게 얘기해볼래 이 말 전해 볼래 나의 마음을 누가 알까나 사랑하니까 좋아하니까 나의 이런 마음을 이젠 전할래 나의 이 멜로디로...

달려간다 소보

익숙해진거겠지 함께 해도 외로운 반복되는 이 시간의 무게가 너와 나의 발을 잡고 있구나 눈물도 나지 않고 생각이 쌓여간다 점점 너를 밀어낼 변명을 찾고서 이 현실을 피하고만 있구나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조금씩 빨리 걷다 나도 몰래 마주친 널 바래다 주던 정류장 사거리길 모퉁이 까페가 그대로야 그대로야 변해버린건 나뿐인데 자존심은 모두 버리고 지금 니...

우뇌로 쓴 편지 소보

난 내가 그저 원한다면 모든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너의 그 마음을 무뎌진 마음을 멍하니 하루를 끝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했어 지금의 너라면 날 보고 웃을까? 할 수 있는 모든걸 했다고 믿었던 어리석기만 했던 나인데 많은 시간 지나고 여기에 앉아서 우뇌의 편지를 적어본다 다시 말하고 싶어 사랑했었다고 미안했었다고 다시 못 올 그날로 나...

좌뇌로 쓴 편지 (Feat. 배창복) 소보

시간이 지나면 얘기 할 수 있어 오늘도 이렇게 혼잣말로 중얼거리다가 책상에 앉았어 어떤 말로 시작할까 예쁜말 멋진말 오글거리듯 귀여운 말 써주고 싶지만 뭔가 한가지 빠진 것 같아 정말 모르겠어 몇 시간째 쌓여가는 진심과 종이 쓰레기 더 말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내 맘을 담고 있는 말을 찾고 있어 숨기지 않아도 돼 써 내려가 간절한 내 목소리로 그대의 ...

고백 (Feat. 배창복) 소보

웃을때 귀여운 왼쪽 보조개가 날 또 웃게 하죠 애교는 없지만 사랑스런 말투 어느새 다가와 눈감아봐도 생각이 나네 지금 만나 아 당장 만나 어제 그 공원에서 우 참아봐도 삐져나오는 웃음 이 순간 널 놓치지 않겠어 수줍은 나의 고백 조금은 늦었구나 기대하진 않았지 나같은 놈의 진심따위는 그래도 전해볼래 아름답진 않아도 마법같은 한마디 사랑해 사랑해 내일도...

고백 (feat. 배창복) 소보

웃을 때 귀여운 왼쪽 보조개가 날 또 웃게 하죠 애교는 없지만 사랑스런 말투 어느새 다가와 눈감아봐도 생각이 나네 지금 만나 아 당장 만나 어제 그 공원에서 우 참아봐도 삐져 나오는 웃음 이 순간 널 놓치지 않겠어 수줍은 나의 고백 조금은 늦었구나 기대하진 않았지 나 같은 놈의 진심 따위는 이제는 전해볼래 아름답진 않아도 마법 같은 한마디 사랑해...

고백 소보

웃을때 귀여운 왼쪽 보조개가 날 또 웃게하죠 애교는 없지만 사랑스런 말 어느새 다가와 눈감아봐도 생각이 나네 지금만나 아 당장만나 어제 그 공원에서 우 참아봐도 삐져나오는 웃음 이 순간 널 놓치지 않겠어 수줍은 나의 고백 조금은 늦었구나 기대하진 않았지 나같은 놈의 진심따위는 이제는 전해볼래 아름답진 않아도 마법같은 한마디 사랑해 사랑해 내일도 널 ...

돌아와줘 소보

내 맘은 너무도 좁아 네가 쉴 곳은 없었고 널 밀어 냈었지 달려온 시간 사이로 흩날려버린 추억들 너는 어디로 후 바람 불고 흩날리듯 잊으라 하는데 우 잊지 못한 건 놓을 수 없는 끈 때문인지 돌아와줘 돌아와줘 돌아와줘 네가 있었던 그곳에 돌아와줘 돌아와줘 돌아와줘 네가 있었던 그곳으로 후 바람 불고 흩날리듯 잊으라 하는데 우 잊지 못한...

바램 소보

뒤척이던 내 방 한 구석에 이젠 나올 법도 한데 찾으려 하면 사라져 한없이 간절했던 지난 나의 설렘 이제는 끝이 없는 바램 소중한 것은 움켜쥘수록 다가가려고 할수록 조금씩 멀어지는 걸 너에게 들려줬던 지난 나의 노래 이제는 끝이 없는 바램 현실 감각은 무뎌가고 떠밀려 오는 삶의 무게가 오늘도 내일도 멈춰 서게 한다 꿈이라는 저 언덕 아래 나이란 놈을...

This is My First Life 소보

오늘 하루도 엉망이었네 어설프겠지 This is my first life 보잘것 없는 나의 노력들 초라하지만 This is my first life Life is not a test It’s not bad to waste my friend 발자국조차 나지 않은 길 늦을 것 같아 This is my first life 해결치 못한 나의 걱정들 별수 없잖...

애초에 없었지 소보

애초에 없었지 날 좋아하는 사람내 음악 듣는 사람 내겐 없었지애초에 없었지 통장안에 잔고도초밥 사먹을 돈도 내겐 없었지애초에 없었지 두 자릿수의 친구믿을수있는 사람 내겐 없었지애초에 없었지 그래서 난 괜찮아잃을것도 없잖아 오늘도 편해우린 모두 날 때부터 양손에 하나 쥔것이 없는데하다 못해 찜한 주차자리 때문에싸우는 사람들나의 가벼운 지갑속 만이천원도 ...

보통의 이야기 소보

헝클어져있던 주머니속 실타래들널부러져있던 깨진 기억의 파편들상처들 찾으려해 철이없던 날들과 웃음들노래하려해 나를 만들어왔던가장 보통의 이야기들 가혹한 시간은 기억을 조작하곤 해빛나는것들은 여전히 내 안에 있어여전히 어린시절 집 앞 놀이터 구석에있던모래더미 아래 깔려있었던 가장 소중한 이야기들 찾으려해 철이없던 날들과 웃음들노래하려해 나를 만들어왔던가...

그땐 여름이었다 이한설

말 하나도 안 잊고 기억하고 있어 사랑한다는 말 우리 그때 걷던 길에 같이 앉고 있던 벤치에 같이 찍은 인생네컷에 우리 추억들을 걷고 걷네 우리 같이 했던 취미에 같이 걷던 공원 근처에 전부 너의 추억뿐이야 어떡해 아무 희망 없던 나의 옆에 있어 줬던 너의 모습 전부 다 기억나 너는 빛이였어 나에겐 그때 우리 모습은 밝았었었지 다 (이제서야 말해) 그땐 여름이었다

always summer always summer

어둠이 너무 길어서 침묵이 너무 길어서 발이 너무 깊이 빠져서 손이 너무 세게 묶여서 손을 놓아버릴까 눈을 감아버릴까 그런데 그 순간 내 이마에 입맞춘 햇살 그날은 여름이었다 찬란한 여름이었다 너무나 눈이 부셔 잠시도 눈을 뜰 수 없었던 그날 그날은 여름이었다 언제나 여름이었다 너무나 눈이 부셔 잠시도 눈 감을 수 없었던 그날은 여름이었다 동족을 찾아다니며

여름이었다 (Feat. 도규) 이범준

불어오는 바람 파랗게 물든 사이로 걱정 없이 서로만 바라보던 나이 널 데리러 가던 여름밤이 다가와 단 한 걸음만 내게 더 다가와 주길 나도 널 안으러 갈 테니 우린 여름이었다 아무리 네 생각을 지워도 하루가 다시 나아지지 않는 걸 알아 재밌다는 영화를 봐도 너란 사람을 덮을 수 없단 걸 알아 홀로 겨눠봤던 우리의 미래 작은 장면까지 다 어차피 우린 너무 불안한

그 카페 소보 & 시은

우우우 우우우 너의 이름을 부른다 다신 되돌릴 수 없었던 나의 작은 미련과 우린 너무 어렸고 사랑을 모른 채 헤어졌던 그 순간조차 이제는 그립구나 너와 갔었던 카페 차가운 커피 그 위로 들리는 아름다운 음악 너의 이름을 부른다 다신 되돌릴 수 없었던 나의 작은 미련과 우린 너무 어렸고 사랑을 모른 채 헤어졌던 그 순간조차 이제는 그립구나 너와 갔었...

그 카페 소보, 시은

너의 이름을 부른다다신 되돌릴 수 없었던나의 작은 미련과우린 너무 어렸고사랑을 모른 채헤어졌던 그 순간조차이제는 그립구나너와 갔었던 카페차가운 커피그 위로 들리는 아름다운 음악너의 이름을 부른다다신 되돌릴 수 없었던나의 작은 미련과우린 너무 어렸고 사랑을 모른 채헤어졌던 그 순간조차이제는 그립구나너와 갔었던 카페차가운 커피그 위로 들리는 아름다운 음악...

눈가시 Z.flat

봄이었고 여름이었다 물들은 가을이 가고 겨울이 됐다 첫눈이 오고 이 길이 덮이면 너와 내 추억까지 덮을 수 있을까 지금의 난 하염없이 너를 원하고 그때의 넌 고민 없이 나를 떠나도 저 꽃이 얼고 넌 다시 내게로 돌아오고 있을까 I don’t know where to go 흰 눈이 덮여있는 종착지에 움직일 생각 없는 snowman Like I’m shut downed

눈가시 (Inst.) Z.flat

봄이었고 여름이었다 물들은 가을이 가고 겨울이 됐다 첫눈이 오고 이 길이 덮이면 너와 내 추억까지 덮을 수 있을까 지금의 난 하염없이 너를 원하고 그때의 넌 고민 없이 나를 떠나도 저 꽃이 얼고 넌 다시 내게로 돌아오고 있을까 I don’t know where to go 흰 눈이 덮여있는 종착지에 움직일 생각 없는 snowman Like I’m shut downed

봄여름가을겨울 KAIAVANT

당신은 겨울이 지난봄 과도 같아요 얼어붙은 몸을 대피듯 천천히 녹여주죠 당신은 여름이었다 가을 같아요 나를 뜨겁게 달궜다가도 쓸쓸하게 만들죠 당신이 볼 때까지 모든 낮은 밤일 거예요 계절이 바뀌듯 피고 지는 일은 그건 내 일이 아니죠 summer, autumn, winter, Spring 당신일 거예요 길을 잃은 나비처럼 허공을 휙 fly 모든 것이 말해주죠

타만네가라 (Taman Negara) 최고은

강 건너는 물소를 쳐다보며 앉아 있던 여름이 있었고 젖은 나뭇잎들 끌어 모아 한 잔 찻물을 끓이기 위해 한나절을 불 지피던 여름이 있었다 10월도 여름이었고 10월도 여름이었고 11월도 여름이었고 11월도 여름이었고 12월도 여름이었으나 12월도 여름 여름 여름 이었으나 눈 뜨면 봄이었고 그늘 아래 가을 꿈 속은 겨울이었던 여름이었다

그 날의 날씨 강예섬

마음이 좀 그러면 (안되지) 내가 너를 좋아해서 미안해 이 마음이라도 너가 나에게 마음을 알려줬던 그 밤은 비가 내리고 있었을 거야 나의 두 볼에는 얼룩이 너의 두 발은 앞으로 (뛰어나가) 너가 좋아서 그래 너무 좋아서 그래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좀 그러면 (안되지) 내가 너를 좋아해서 미안해 혹시 그 밤이 우리의 마지막 여름밤이 된다면 그러다 말았지만 여름이었다

명왕성 유용호

이유를 찾았죠 긴 기다림은 다 괜찮아요 말해줄래요 나를 사랑한다고 추운 겨울도 까만 밤들도 잊혀지는 이름 없는 별로 남더라도 다 타버려 사라진대도 기억해 순간의 순간의 순간 우리가 있었음을 태양이 달을 비출 때 네가 나의 이름 부를 때 끝없는 찬란에 몸을 던져 춤을 추자 우리 그래 타버릴 때까지 말해줄게요 너를 사랑한다고 파랑 치던 네 별을 떠돌던 맘은 여름이었다

그때처럼 신해솔 외 2명

헤어짐 너무 뻔한 시나리오 아닌가 이건 세상 불변의 이치일지도 눈물에 번져 네가 흐려질 때까지 울었지 혹시 넌 나와 같은지 그대여 내 품에 차오르네 저 달처럼 내 가슴에 머릿속을 한바탕 헤집어놓네 쉬이 휘젓고 또 도망가 난 정신을 못 차리고 있지 때리고 있지 멍만 시간이 흘러도 기억해줘 테잎 속 가득한 우리의 일기 세상이 변해도 그대로길 그때처럼 그날처럼 여름이었다

물빛여름 달담

연필로 담았던 소년들은 여정 속 시련이 물빛 속 여름이 꿈을 노래하는 날 여름을 담은 그날 여름의 소리와 그 시절은 참 닮아있네 푸르던 오후와 그리웠던 초록빛 시간은 물빛 여름 속을 헤엄치는 항해하는 계절 속으로 우리가 있던 파도위로 가자 시련의 소리는 초행길과 사랑을 하네 초록빛 시절 속 뜨거웠던 태양과 여길 간직하자 땀과 숨을 토했던 그곳은 우리의 이름 여름이었다

그들만의 슬픔?(Prologue) K2

전쟁, 이별...그리고 운명 앨범작업이 한창이던 여름이었다. 이곡을 먼저 써놓고 주제를 잡지 못해 고민하던중 먼 친지중에 아주머니 한 분이 돌아가셔서 어머니께서 장지까지 다녀오셨다. 우리 할아버니 할머니는 두분다 고향이 북한이셨다. 그 아주머니 역시 할아버지의 조카부인이셨으니까 그 분도 북한에서 6. 25때 남쪽으로 오신 분이다.

황토길 정형근(Milli..

억세인 황토에 대낮 빛나던 그날 그날의 만세라도 부르랴 노래라도 부르랴 대섶에 대가 성긴 동그만 화당골 우물마다 십 년마다 피가 솟아도 아아 척박한 식민지에 태어나 총칼 아래 쓰러져간 나의 애비야 어이 죽순에 괴는 물방울 수정처럼 맑은 오월을 모르리 모르리마는 작은 꼬막마저 아사하는 길고 잔인한 여름 하늘도 없는 폭정의 뜨거운 여름이었다

;; 유자

잃어가는 정신;; very 범벅 멈출 수 없어 주르르륵 땀 땀 땀 땀 땀 땀 땀 땀 땀 땀 ;; very 범벅 say no more 주르륵 땀 따다담 땀 땀 따다담 I think going crazy now summer summer hot 펄럭 펄럭 옷깃 냉수 도핑 앙 물어 견뎌 견뎌 야 야 야 온종일 섀도우 복싱 끝이 안 나는 경기 감성 한 스푼 갖고 와 여름이었다

헝그리복서 맥랩 (Mc Rap)

저쭈구 얼굴이 제일 문제래 내 랩에는 있지 큰 감동, 눈물과 무릎의 콜라보 태평양을 건넌다 했지만 알고 보니 난 콜라병 앞만 보는 거야 곧바로는 무슨 개뿔이 똑바로도 서있지 못하지 챙겨나 주라고 위로 말고 노잣돈 래퍼들 구하지 부동산 나는 아직도 웨어하우스 빨간색 12시 컨디션 아무나 여기 날 좀 데려가 내 랩은 박자 위를 절뚝이며가 돌아왔잖아 쇼미 시즌 아 여름이었다

마카롱(#soggy) (Feat. 시나브로) 칵스콤 (COxCOmb)

않는 밤 다시 또 나 혼자 애꿎은 하늘만 너와 같이 걷던 거리와 너를 위해 썼던 편지가 생각나 잠이 오지 않는 밤 눅눅해진 마카롱 하나 여느 때처럼 사람들이 옆을 스쳐 지나가는 사이 나의 안 좋은 점을 고쳐 나 혼자만 얘기를 했던 내가 언제부터 고개를 들어 끄덕이며 눈을 맞춘 주변 벌써 떨어지네 벚꽃이 올해는 얼마나 더울지 몰라 추억하겠지 또 낭만 섞인 여름이었다

달빛동화 S.K.Y

아름다움을 꿈에 덧그렸지 흐렸던 상상은 현실로 이루어져, 끝없이 부러진 연필로 써낸 시와 향수병을 옮긴 햇빛 우리는 작가미상의 동화로 남겨진 채 긴 잠에 든 거겠죠, 눈 뜨면 다시 현재로 그때와 달리 좀 커진 난 피곤한 듯 어제도 같은 꿈을 꿨어, 그때 그대로였던 여름인데도 그리 덥지는 않은 길 위에 서서 또 그 소녀를 만났던 번뜩이던 밤 연주 된 심장소리마저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