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보물

감자공주
앨범 : 감자공주의 자장가동화 3
작사 : 양미선
작곡 : 이성은
편곡 : 이성은
옛날 어느 마을에 넓은 포도밭을 가진 농부가 있었어요. 이 농부에게는 아들이 네 명 있었어요. 농부는 아침부터 밤까지 포도밭에서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 네 아들은 아버지처럼 부지런하지가 않았어요.
첫째 아들은 하루 종일 먹을 것만 생각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자기 혼자 다 먹는 욕심쟁이였어요. 둘째 아들은 너무 게을러서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어요.
셋째 아들은 너무 잠이 많아서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잠을 자기 일쑤였고, 넷째 아들은 술을 좋아해서 늘 포도주에 취해 있었어요.
게으르고 욕심 많은 네 아들을 생각하면 아버지는 늘 걱정이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농부는 큰 병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되었어요.
농부는 네 아들을 불렀어요.
“얘들아, 이 아비는 오래 못 살 것 같구나. 너희들에게 물려줄 유산이 있는데, 그 것을 포도밭에 묻어 두었단다. 나중에 그것을 찾거든 네 형제가 사이좋게 나누어 가지도록 하여라.”
농부는 이런 유언을 남기고 얼마 후 세상을 떠났어요.
아버지의 장례를 정성껏 치른 아들들은 포도밭을 파기 시작했어요. 구석구석 열심히 파도 보물은 커녕 작은 반지 하나 찾을 수가 없었어요.
“아버지가 남겨두신 유산은 도대체 어디 있다는 거야?”
“누가 우리 몰래 파 간 건 아닐까?”
“더 깊이 뭍어두셨을지도 몰라.”
네 아들은 더 열심히 포도밭을 샅샅히 뒤지고 파 보았지만, 여전히 아무런 보물도 찾지 못했어요.
“혹시 아버지가 우릴 속이신 건 아닐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으니 그냥 포기해야겠어.”
아들들은 보물을 포기하고 그냥 포도 농사만 열심히 지었어요. 정성껏 거름을 주고 물을 주며 포도를 키웠지요. 어느 덧 시간이 흘러 여름이 되자, 포도밭에는 커다란 포도송이들이 주렁주렁 열렸어요.
아들들이 부지런히 땅을 갈아엎었기 때문에 포도농사가 더 잘 되었던 거에요.
네 아들은 포도를 따서 시장에 내다 팔고, 포도주도 만들어 팔았어요.
맛이 좋은 포도와 포도주는 날개 돋친 듯이 팔렸고, 형제들은 큰 돈을 벌었어요.
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큰 아들이 말했어요.
“아버지는 우리가 열심히 일하기를 바라셨던 거야.”
“형 말이 맞아. 아버지가 말씀하신 유물은 성실히 일해서 갚진 결과를 얻으라는 것이었어.”
“맞아”
“맞아.”
네 형제는 아버지의 뜻을 깨닫고 지혜를 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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