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는 별을 안아 흐르고
낮에는 구름을 풀어 색깔을 내며
낮은 곳을 지키는
물줄기인줄로만 아는 개울은
어떤 때에는 살아있음의
의미조차 모두 다 잊어버린 채
떠밀려서 서쪽으로
가는 줄로만 아는 개울은
그러나 가슴 속 그 물빛으로
마침내 수많은
바닷고기를 자라게 하는
개울은 언젠가 알게 될 거야
멈추지 않는다면 제가 곧
바다의 출발이며 완성이었음을
쉼 없이 흐른다면
그토록 꿈꾸던 바다에
이미 닿아있다는 걸
그러나 가슴 속 그 물빛으로
마침내 수많은
바닷고기를 자라게 하는
개울은 언젠가 알게 될 거야
멈추지 않는다면 제가 곧
바다의 출발이며 완성이었음을
쉼 없이 흐른다면
그토록 꿈꾸던 바다에
이미 닿아있다는 걸
멈추지 않는다면 제가 곧
바다의 출발이며 완성이었음을
쉼 없이 흐른다면
그토록 꿈꾸던 바다에
이미 닿아있다는 걸
멈추지 않는다면 제가 곧
바다의 출발이며 완성이었음을
쉼 없이 흐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