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봉사 의복 잃고 자탄하는데

장영찬

(아니리)
심봉사가 목욕을 허고 수변에 나와 의관 의복을 입으랴 헐제 무지헌 도적놈이 심봉사 의복을 도적질해 갔것다. 내가 여기다 분명 놔 두었는디 어디 있나. 지팽이는 여기 있는디 바람에 날러갔나. 누가 농한 줄 알고 아니 봉사허고 농이라니 어서 가져와. 어허 가져 오래도, 아무리 찾어도 없으니 그제야 도적 맞은줄 알고 그 자리에 얻드려져.

(중모리)
허허 이제는 꼭 죽었네 허허 이제는 영죽었네. 불꽃 같은 이 더위에 우아래를 벗었으니 뜨거워서도 죽을테요 굶어서도 죽겠구나. 내 의복 가져 오너라.내 의복 가녀 오너라 봉사 것 돌라가면 열두대 떼봉사 난단다. 의복 가져 오너라 귀머거리 않은뱅이 날 보듬은 상팔자라 일월이 밝았어도 동서 분별을 내 못허니 살아 있는 내 팔자. 모진 목숨이 죽지도 않고 내가 이 지경이 웬일이냐. 죽어도 양반이라 체면은 있는지라. 내 앞에 부인 오거든 저리 돌아서 가시오 어쩌다 훨신 벗었소. 이 지경이 웬 일이냐.

그외 검색된 가사들

가수 노래제목  
장영찬 심봉사 목욕하는데  
장영찬 심봉사 딸 그리워 하는데  
흥보가 흥보마누라 자탄하는데  
조상현 춘향모 자탄하는데  
김수연 심봉사 눈 뜨는데  
장영찬 방아타령  
장영찬 관장만나는데  
장영찬 화초가  
성준숙 심청가-심봉사 딸 그리는데  
심봉사 눈뜨는 대목 심청가  
임옥돌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데  
오태석 심청가 중 심봉사 탄식  
오태석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데  
심청가 심봉사 기뻐 노는데  
김수연 심봉사, 안씨맹인 만나는데  
장영찬 심청 황후되는데  
장영찬 황성길 떠나는데  
장영찬 뺑덕어멈의 행실  
장영찬 임당수 떠오르는데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흥보가 흥보마누라 자탄하는데  
조상현 춘향모 자탄하는데  
장영찬 방아타령  
장영찬 뺑덕어멈의 행실  
장영찬 심황후 부친생가(추월만정)  
장영찬 심청이 수궁드는데  
장영찬 심봉사 딸 그리워 하는데  
장영찬 임당수 빠지는데  
장영찬 모녀상봉 하는데  
장영찬 황성길 떠나는데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