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걸어왔던 나만의 작은 길
오늘은 떠올린다
한 발짝 내딛는 건 좀 망설였지만
오늘도 걷는다
우 누군가를 만나고
우 누군가는 떠난다
우 나의 사랑했던 순간들은
이 길을 끝없이 걷다 보면
난 알 수 있을까
긴 밤을 모두 걸어낸다면
아침은 다가오지 않을까
내가 보내왔던 시간의 조각들
오늘은 이어본다
다시 돌아간대도 후회는 없을까
오늘도 웃는다
우 누군가를 만나고
우 누군가는 떠난다
우 나의 그리웠던 순간들은
이 길을 이렇게 걷다 보면
난 갈 수 있을까
눈물을 모두 걷어낸다면
새벽이 다가오지 않을까